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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진법사, 구속 후 첫 특검 소환… 김건희 특검, 건강 문제 불출석에도 강행 수사

2025-08-24
건진법사, 구속 후 첫 특검 소환… 김건희 특검, 건강 문제 불출석에도 강행 수사
뉴시스

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(통일교) 관련 현안 청탁 및 정치권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25일 구속 후 첫 특별검사팀 조사를 받습니다. 이는 김건희 특검팀(특별검사 민중기)이 전 씨의 건강 문제를 이유로 한 불출석에도 불구하고 강행하는 수사입니다.

전 씨는 지난 22일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특검팀의 소환 요청에 불응한 바 있습니다. 특검팀은 전날(24일) 전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받아 법원에 신청했으며, 법원은 이를 인용하여 전 씨를 구속했습니다.

이번 조사는 전 씨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(알선수재),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진행됩니다. 특검팀은 전 씨가 통일교와 관련된 현안을 청탁받고, 정치권 인사들에게 뇌물을 수수한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입니다. 특히, 전 씨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로비 창구 역할을 수행했다는 의혹에 대한 진술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

특검팀 관계자는 “전 씨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조사 시간을 조절하고, 필요한 경우 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”이라며 “철저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할 것”이라고 밝혔습니다.

이번 특검 수사는 김건희 여사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하여 진행 중이며, 전 씨의 조사는 수사 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 특검팀은 전 씨의 진술을 토대로 추가적인 증거를 확보하고, 관련자들을 소환하여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.

한편, 전 씨의 변호인은 “전 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, 건강 문제로 인해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 어려울 수 있다”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

이번 조사의 결과는 김건희 여사 특검 수사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, 향후 정치권에도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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